당신이 말하는 걸 잘 들었다. 당신 역시 우리가 말할 때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어느 날 갑자기 얼굴 흰 자들이 평원의 풀들처럼 숫자가 많아졌다. 그런데 우리는 당신이 정확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당신은 빙빙 돌려서 말하고 있다. 제발 분명하게 말하라! 물건들과 대지는 결코 같지 않다. 물건들은 우리가 대지 위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일 뿐이다. 나는 당신이 하는 말을 들을 귀와 가슴을 갖고 있다. 그런데 당신은 아주 나쁜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제발 부탁하건데, 단순하게 말하라.
- 땅을 팔고 보호 구역 안으로 이주하라는 백인 관리에게, 페오페오 목스목스 추장 / 야키마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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