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강을 사랑했다. 어떤 이들은 강이 더럽고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난 결코 그런 식으로 느끼지 않았다. 강은 살아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넘치면 강은 화가 나서 진흙과 쓰레기더미들을 싣고 다닌다. 비가 충분히 오지 않으면 강은 매우 슬퍼하고, 그렇게 되면 알을 낳기 위해 돌아오는 연어떼들이 위험에 처한다. 어쨌든 내게 강은 아름다운 곳이다. 우리는 연어를 상업적으로 팔지 않았다. 우리 자신이 먹을 만큼만 잡았다. 그 무렵 나는 어린 소녀였는데, 우리 부족은 그 자원을 고갈시키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그것들은 사실상 다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연어에 의존해 먹고 사는 사람들도 슬픈 처지에 놓였다. 부족의 어른들은 의식에 쓸 연어조차 남지 않았음을 한탄 하고 있다.
- 바이 힐버트/스카기트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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