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엄격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나누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도록 배웠다. 아이가 처음으로 산딸기를 따오거나 첫 뿌리를 캐오면, 맨 먼저 그것들을 부족의 어른들에게 드렸다. 그럼으로써 아이는 앞으로도 자신의 삶에서 성취하는 것들을 남과 나눠 가질 수가 있었다. 아이가 물을 길어 오면 어른들은 칭찬을 하면서 물맛을 보거나, 여자아이가 따온 산딸기를 맛보곤 했다. 그러면 아이는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하게 되고, 어린 묘목처럼 쑥쑥 자랄 수 있었다.
-산비둘기(크리스틴 퀀태스킷)/살리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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