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 철폐에서 시작하는 것에도 동의하는 지점은 있다.
그러나 단순히 가축에서 제외하는 것만으로는 도구화된 증식과 유기를 해결할 수 없다.

축산 동물의 혐오와 함께 철저히 비가화 된 것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 야생 동물의 현실, 그리고 사료 생산, 축산 현장, 분료 처리 등에 연관된 사람들의 삶과 다른 생명들의 삶이다.

여자 좋아하면 여성혐오 아니라는 폭력적인 말을 기억해보자.
우리는 타인/종혐오자이자, 지구혐오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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