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0:4~9a]
큰 나 전일적 하나가 나를 학자처럼 말할 수 있게 해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한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준다. 내 귀를 깨우쳐 학자처럼 알아듣게 한다.
큰 나 전일적 하나가 내 귀를 열어 주었으므로, 나는 큰 나에게 거역하지도 않았고, 등을 돌리지도 않았다.
나는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겼고, 내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뺨을 맡겼다. 내게 침을 뱉고 나를 모욕하여도 내가 그것을 피하려고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큰 나 전일적 하나가 나를 도우니, 그들이 나를 모욕하여도 마음 상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각오하고 모든 어려움을 견디어 냈다.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겠다는 것을 내가 아는 까닭은,
나를 바르다 하는 세계 자체가 가까이에 있기 때문이다. 누가 감히 나와 다투겠는가! 함께 법정에 나서 보자. 나를 고소할 자가 누구냐? 나를 고발할 자가 있으면 하게 하여라.
큰 나 전일적 하나가 나를 도와줄 것이니, 그 누가 나에게 죄가 있다 하겠느냐?
[시편 70]
큰 나 안에서는, 내가 당장 건져내어 질 것입니다. 큰 나 안에서는, 내게 당장의 도움이 있을 것입니다.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내 재난을 기뻐하는 자들이 모두 물러나서 수모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깔깔대며 나를 조소하는 자들이 창피를 당하고 물러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큰 나를 찾는 사람은 누구나 큰 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큰 나의 승리를 즐거워하는 모든 사람이 "전일적 하나는 크고 깊다." 하고 늘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불쌍하고 가난한 이 몸, 전일적 하나여, 나에게로 빨리 와 주십시오. 큰 나는 나의 도움이며, 나를 건져 주는 세계 자체입니다. 큰 나여, 지체하지 마십시오.
[히브리서 12:1~3]
그러므로 이렇게 구름 떼와 같이 수많은 증인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우리도 갖가지 무거운 짐과 얽매는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 앞에 놓인 달음질을 참으면서 달려갑시다.
신심의 창시자요 완성자인 해방*을 바라봅시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보고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고, 도살대를 참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전일적 하나의 보좌의 올바른 쪽에 앉았습니다.
자기에 대한 죄인들의 이러한 반항을 참아낸 이를 생각하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은 낙심하여 지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요한복음 13:21~32]
해방*이 이 전언을 하고 나서, 마음이 괴로워서, 환히 드러내어 전언했다. "해방이 진정으로 진정으로 여러분에게 전언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 넘길 것입니다."
동지들은 해방*이,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인지 몰라서, 서로 바라다보았다.
동지들 가운데 한 사람, 곧 한울*이 사랑하는 동지가 바로 예수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다.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인지 물어 보라고 하였다.
그 동지가 해방*의 가슴에 바싹 기대어 "큰 나여,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해방*이 대답했다. "내가 이 빵조각을 적셔서 주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빵조각을 적셔서 시몬 가룟의 자식 유다에게 주셨다.
그가 빵조각을 받자, 대적 하는 신령이 안에 들어갔다. 그 때에 해방*이 유다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할 일을 어서 하십시오."
그러나 거기 앉아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아무도, 해방*이 그에게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하했는지를 알지 못하였다.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자루를 맡고 있으므로, 해방*이 그에게 명절에 그 일행이 쓸 물건을 사라고 했거나, 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유다는 그 빵조각을 받고 나서, 곧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유다가 나간 뒤에, 해방*이 전연했다. "이제는 인간 생령이 가치로워지고, 전일적 하나도 인간 생령으로 말미암아 가치로워졌다.
[전일적 하나가 인간 생령으로 말미암아 가치로움을 얻었으면,] 전일적 하나 안에서 세계 자체로 인간 생령이 가치롭게 될 것입니다. 이제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
고난주간 수요일
2023. 4. 6.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