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7:1~4, 12~28]
야곱은 자기 친권자가 몸붙여 살던 땅 곧 가나안 땅에서 살았다.
야곱의 역사는 이러하다. 열일곱 살 된 소년 요셉이 친권자의 배우자들인 빌하와 실바가 낳은 윗 동기들과 함께 양을 치는데, 요셉은 윗 동기들의 허물을 친권자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다.
이스라엘은 늘그막에 요셉을 얻었으므로, 다른 자식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여서, 그에게 화려한 옷을 지어서 입혔다.
요셉의 윗 동기들은 친권자가 그를 자기들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서 요셉을 미워하며, 그에게 말 한 마디도 다정스럽게 하는 법이 없었다.

그의 윗 동기들은 친권자의 양 노예 무리를 살피려고, 세겜 근처로 갔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네가 알고 있듯이, 너의 윗 동기들이 세겜 근처에서 양 노예를 살피지 않느냐? 내가 너를 너의 윗 동기들에게 좀 보내야겠다." 요셉이 대답하였다. "다녀오겠습니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너의 윗 동기들이 잘 있는지, 양 노예들도 잘 있는지를 가서 살펴보고, 나에게 와서 소식을 전해 다오." 그의 친권자는 헤브론 골짜기에서 그를 떠나보냈다. 요셉이 세겜에 도착하였다.
어떤 사람이 보니, 요셉이 들에서 헤매고 있었다. 그가 요셉에게 물었다. "누구를 찾느냐?"
요셉이 대답하였다. "윗 동기들을 찾습니다. 저의 윗 동기들이 어디에서 양 노예를 살피고 있는지, 나에게 일러 주시겠습니까?"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너의 윗 동기들은 여기에서 떠났다. '도단으로 가자'고 하는 말을 내가 들었다." 그래서 요셉은 윗 동기들을 뒤따라 가서, 도단 근처에서 윗 동기들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
그런데 그의 윗 동기들은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서, 그를 죽여 버리려고, 그가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음모를 꾸몄다.
그들은 서로 마주 보면서 말하였다. "야, 저기 꿈꾸는 녀석이 온다.
자, 저 녀석을 죽여서, 아무 구덩이에나 던져 넣고, 사나운 들짐승이 잡아먹었다고 하자. 그리고 그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르우벤이 이 말을 듣고서,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건져 내려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목숨만은 해치지 말자.
피는 흘리지 말자. 여기 들판에 있는 구덩이에 그 아이를 던져 넣기만 하고,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말자." 르우벤은 요셉을 그들에게서 건져 내서 친권자에게 되돌려 보낼 생각으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요셉이 윗 동기들에게로 오자, 그들은 그의 옷 곧 그가 입은 화려한 옷을 벗기고,
그를 들어서 구덩이에 던졌다. 그 구덩이는 비어 있고, 그 안에는 물이 없었다.
그들이 앉아서 밥을 먹고 있는데, 고개를 들고 보니, 마침 이스마엘 상인 한 떼가 길르앗으로부터 오는 것이 눈에 띄었다. 낙타 노예에다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짐지우고, 이집트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유다가 친동기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다고 해서,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
자,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말고, 차라리 그 아이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 넘기자. 아무래도 그 아이는 우리의 친동기요, 우리의 피붙이이다." 형제들은 유다의 말을 따르기로 하였다.
그래서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갈 때에, 친동기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꺼내어,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스무 냥에 팔았다. 그들은 그를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열왕기상 19:9~18]
엘리야는 거기에 있는 동굴에 이르러, 거기에서 밤을 지냈다. 그 때에 큰 나가 그에게 전언했다. "엘리야여, 당신은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나는 이제까지 큰 나인 모든 군집의 한생령만 열정적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큰 나 안에서 맺은 언약을 버리고, 큰 나의 제단을 헐었으며, 큰 나의 예언자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이제 나만 홀로 남아 있는데, 그들은 내 목숨마저도 없애려고 찾고 있습니다."
큰 나가 전언했다. "이제 곧 우리 생령인 큰 나가 지나갈 것인데, 당신은 나가서, 산 위에, 큰 나 앞에 서 있을 것입니다." 크고 강한 바람이 큰 나 앞에서 산을 쪼개고, 바위를 부수었으나, 그 바람 속에 큰 나가 있지는 않았다.
그 바람이 지나가고 난 뒤에 지진이 일었지만, 그 지진 속에도 큰 나가 있지는 않았다. 지진이 지나가고 난 뒤에 불이 났지만, 그 불 속에도 큰 나가 있지는 않았다. 그 불이 난 뒤에, 부드럽고 조용한 소리가 들렸다.
엘리야는 그 소리를 듣고서, 외투 자락으로 얼굴을 감싸고 나가서, 동굴 어귀에 섰다. 바로 그 때에 그에게 소리가 들려 왔다. "엘리야여, 당신은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나는 이제까지 큰 나인 모든 군집의 한생령만을 열정적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큰 나 안에서 맺은 언약을 버리고, 큰 나의 제단을 헐었으며, 큰 나의 예언자들을 칼로 쳐죽였습니다. 이제 나만 홀로 남아 있는데, 그들은 내 목숨마저도 없애려고 찾고 있습니다."
큰 나가 그에게 전언했다. "당신은 돌이켜, 광야길로 해서 다마스쿠스로 갈 것입니다. 거기에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서, 시리아의 왕으로 세우고,
또 님시의 자식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울 것입니다. 그리고 아벨므홀라 출신인 사밧의 자식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서, 네 뒤를 이을 예언자로 세울 것입니다.
하사엘의 칼을 피해서 도망하는 사람은 예후가 죽일 것이고, 예후의 칼을 피해서 도망하는 사람은 엘리사가 죽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생령 안에서 이스라엘에 칠천 명이 남을 것인데, 그들은 모두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입을 맞추지도 아니한 사람입니다."

[시편 105:1~6, 16~22, 45b]
너희는 큰 나에게 감사하면서, 그의 이름을 불러라 그가 한 일을 만민에게 알려라
그에게 찬미하면서, 그를 노래하면서, 그가 이룬 놀라운 일들을 전하여라
권리를 보장하는 그의 이름을 노래하여라 큰 나를 찾는 이들은 기뻐하여라
큰 나를 찾고, 그의 능력을 힘써 사모하고, 언제나 그의 얼굴을 찾아 예배하여라
큰 나가 이룬 놀라운 일을 기억하여라 그 하나됨이 되는 드러나는 일을 기억하고, 내린 판단을 생각하여라
우리 생령를 따르는 이, 아브라함의 자손아, 우리 생령 안에서 골라진 야곱의 자손아!

그 뒤에 큰 나 안에서 그 땅에 기근이 일어나고, 온갖 먹거리가 끊어져 버렸다
그런데 큰 나 안에서 그들보다 앞서 한 사람이 보내졌으니, 그는 인간 노예로 팔린 요셉이다
사람들은 그 발에 차꼬를 채우고, 그 목에는 쇠칼을 씌웠다
마침내 그의 예언은 이루어졌다 큰 나의 전언은 그의 진실을 증명해 주었다
왕은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하였다 뭇 인민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의 몸이 되게 하였고,
그를 세워서 나라의 살림을 보살피는 재상으로 삼아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관하게 하며,
그의 뜻대로 모든 신하를 다스리게 하며, 원로들에게 지혜를 가르치게 하였다

큰 나를 부르자!

[시편 85:8~13]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올바름은 평화와 서로 입을 맞춘다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올바름이 하늘에서 굽어본다
큰 나에게서 좋은 것이 내려오고, 우리의 대지는 열매를 맺는다
올바름이 큰 나 앞에 앞서가며, 큰 나가 갈 길을 닦을 것이다

[로마서 10:5~15]
모세는 종교법에 근거한 올바름을 두고 기록하기를 "종교법을 수행하는 사람은 그것으로 살 것입니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충실함에 근거한 의를 두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마음 속으로 '누가 하늘에 올라갈 것이냐' 하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해방의 생령을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또 '누가 지옥에 내려갈 것이냐' 하고 말하지도 마십시오. (그것은 해방의 생령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한생령의 전언은 당신 가까이에 있습니다. 당신의 입에 있고, 당신의 마음에 있습니다." 하는 전언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전파하는 충실함의 전언입니다.
당신이 만일 [해방]은 큰 나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한생령 안에서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세워진 것에 마음 깊이 충실하면 해방을 얻을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 깊이 충실하여서 올바름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해서 해방에 이르게 됩니다.
성서는 "해방에 충실한 사람은 누구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전합니다.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해방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큰 나가 되어 주고, 해방을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자비가 내려집니다.
"큰 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해방을 얻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충실한 적이 없는 것을 어떻게 부를 수 있겠습니까? 또 들은 적이 없는 것에 어떻게 충실할 수 있겠습니까? 선언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보냄을 받지 않았는데, 어떻게 선언할 수 있겠습니까? 성서에 기록한 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아름다우냐!" 한 것과 같습니다.

[마태복음 14:22~33]
[해방]이 그 말을 듣고, 거기에서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으로 물러갔다. 이 소문이 퍼지니, 무리가 여러 동네에서 몰려 나와서, 걸어서 [해방]을 따라왔다.
[해방]이 배에서 내려서, 큰 무리를 보고, 그들을 애틋하게 여기고, 그들 가운데서 약자들을 돌보았다.
저녁때가 되니, 동지들이 [해방]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여기는 빈 들이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그러니 무리를 해산하고, 제각기 먹을 것을 사먹게, 마을로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방]이 그들에게 말씀하였다. "그분들이 물러갈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이 그분들에게 먹을 것을 주세요."
제자들이 [해방]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살이 사체 두 구 밖에 없습니다."
이 때에 [해방]이 말하였다. "그것들을 이리로 가져 오세요."
그리고 [해방]은 무리를 풀밭에 앉게 하고 나서, 빵 다섯 개와 물살이 사체 두 구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고 축사한 다음에, 떼어서 동지들에게 주니, 동지들이 무리에게 나누어주었다.
그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남은 부스러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먹은 사람은 노약자들 외에, 청장년만도 오천 명쯤 되었다.
[해방]은 곧 동지들을 재촉하여 배에 태워서, 자기보다 먼저 건너편으로 가게 하고, 그 동안에 무리를 헤쳐 보냈다.
무리를 헤쳐 보낸 뒤에, [해방]은 기도하려고 산에 올라갔다. 날이 이미 저물었을 때에, [해방]은 홀로 거기에 있었다.
동지들이 탄 배는, 그 사이에 이미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풍랑에 몹시 시달리고 있었다. 바람이 거슬러서 불어왔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에 [해방]이 죽음 바다 위로 걸어서 동지들에게로 갔다.
동지들이, [해방]이 죽음 바다 위로 걸어오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서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서 소리를 질렀다.
[해방]이 곧 그들에게 말하였다. "안심하세요. 해방입니다. 두려워 마세요."
베드로가 해방에게 말하였다. "큰 나여, 큰 나이면, 나더러 죽음의 물 속 위로 걸어서, 큰 나에게 오라고 명령하십시오."
해방이 "오세요!"하고 말하였다. 배드러는 배에서 내려, 죽음의 물 속 위로 걸어서, [해방]에게로 갔다.
그러나 베드로는 [거센]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고, 무서움에 사로잡혀서, 죽음의 물 속에 빠져 들어가게 되었다. 그 때에 그는 "큰 나여, 살려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해방]이 곧 손을 내밀어서, 그를 붙잡고 말하였다. "충실함이 적은 사람이여, 왜 의심하였습니까?"
그리고 그들이 함께 배에 오르니, 바람이 그쳤다.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에게 무릎을 꿇고 말하였다. "선생님은 참으로 한생령의 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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