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후 제12주

[창세기 45:1~15]
요셉은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기의 모든 노동자들 앞에서 그만 모두들 물러가라고 소리쳤다. 주위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고, 요셉은 드디어 자기가 누구인지를 형제들에게 밝히고 나서,
한참 동안 울었다. 그 울음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밖으로 물러난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들리고, 파라오의 궁에도 들렸다.
"내가 요셉입니다! 친권자께서 아직 살아 계시다고요?" 요셉이 친동기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으나, 놀란 친동기들은 어리둥절하여, 요셉 앞에서 입이 얼어붙고 말았다.
"이리 가까이 오십시오." 하고 요셉이 친동기들에게 말하니, 그제야 그들이 요셉 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당신들이 이집트로 팔아 넘긴 그 아우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책하지도 마십시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아 넘기긴 하였습니다만, 그것은 한생령 안에서, 당신들보다 앞서서 내가 여기로 보내져서, 우리의 목숨이 살려지도록 그렇게 이뤄졌던 것입니다.
이 땅에 흉년이 든 지 이태가 됩니다. 앞으로도 다섯 해 동안은 밭을 갈지도 못하고 거두지도 못합니다.
한생령 안에서 내가 당신들보다 앞서서 보내진 것은, 한생령 안에서 크고 큰 해방이 베풀어져 당신들의 목숨이 지켜지게 되는 것이고, 또 당신들의 자손이 이 세상에 살아 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 내가 이리로 보내지게 한 것은 당신들이 아니라 한생령입니다. 한생령 안애서 내가 이리로 보내져서, 파라오의 친권자가 되고, 파라오의 온 집안의 최고의 어른이 되고, 이집트 온 땅의 통치자로 세워진 것입니다.
이제 곧 친권자께로 가셔서, 당신의 자식 요셉이 하는 말이라고 하시고, 이렇게 말씀을 드려 주십시오. '한생령 안에서 제가 이집트 온 나라의 주권자가 되었습니다. 어버이께서는 지체하지 마시고, 저에게로 내려오시기 바랍니다.
어버이께서는 고센 지역에 사시면서, 저와 가까이 계실 수 있습니다. 어버이께서는 어버이의 여러 자식과 손주를 거느리시고, 양 노예와 소 노예와 모든 재산을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흉년이 아직 다섯 해나 더 계속됩니다. 제가 여기에서 어버이를 모시겠습니다. 어버이와 어버이의 집안과 어버이께 딸린 모든 식구가 아쉬운 것이 없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하고 여쭈십시오.
지금 당신들에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이 요셉임을 당신들이 직접 보고 계시고, 나의 아우 베냐민도 자기의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내가 이집트에서 누리고 있는 이 영화와 당신들이 보신 모든 것을, 친권자께 다 말씀드리고, 빨리 모시고 내려오십시오."
요셉이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얼싸안고 우니, 베냐민도 울면서 요셉의 목에 매달렸다.
요셉이 윗동기들과도 하나하나 다 입을 맞추고, 부둥켜 안고 울었다. 그제야 요셉의 윗동기들이 요셉과 말을 주고받았다.

[이사야 56:1, 6~8]
큰 나의 전언이다. "여러분은 평등을 지키며 올바름을 이루십시오. 우리 생령의 해방이 가까이 왔고, 우리 생령의 올바름이 곧 나타날 것입니다."

큰 나를 따르려고 하는 이방 사람들은, 큰 나의 이름을 사랑하여 큰 나를 따르는 이가 되어라. "안식일을 지켜 훼손히지 않고, 우리 생령의 언약을 철저히 지키는 이방 사람들은,
우리 생령이 그들을 우리 생령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우리 생령의 집에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한생령의 제단 위로 돌린 번제 희생자와 희생제 희생자들을 우리 생령이 기꺼이 품을 것이니, 우리 생령의 집은 모든 존재가 모여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입니다."
쫓겨난 이스라엘 사람을 모으는 한생령 큰 나의 전언입니다. "우리 생령이 이미 우리 생령에게로 모아 들인 이들 외에 또 더 모아 들일 것입니다."

[시편 133]
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친족들이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
머리 위에 부은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을 타고 흘러서 그 옷깃까지 흘러내림 같고,
헤르몬의 이슬이 시온 산에 내림과 같구나 큰 나 안에 그곳에서 복이 약속되었으니, 그 복은 곧 생령의 영원함이다

[시편 67]
한생령이여, 우리에게 자비가 베풀어 지고, 우리에게 복이 내려올 것입니다 큰 나의 얼굴이 환하게 우리에게 비추어 져서, （셀라）
온 세상이 큰 나의 뜻을 알고 모든 부족이 큰 나의 해방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한생령이여, 부족들이 큰 나의 찬가를 부르게 되며 모든 부족들이 큰 나의 찬가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큰 나 안에서 모든 사람이 올바름으로 판단 받게 되며, 큰 나가 세상의 모든 공동체를 이끄니, 모든 공동체가 기뻐하며, 큰소리로 외치면서 노래합니다 （셀라）
한생령이여, 부족들이 큰 나의 찬가를 부르게 될 것이며, 모든 부족이 큰 나의 찬가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이 땅이 오곡백과를 냈으니, 한생령, 곧, 우리의 한생령 안에서 우리에게 복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한생령 안에서 우리가 복을 지을 것이니, 땅 끝까지 온 누리는 한생령을 경외하여라

[로마서 11:1~2a, 29~32]
그러면 내가 묻습니다. 한생령이 자기 인민을 버린 것은 아닙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나도 이스라엘 사람이요,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사람입니다.
한생령은 먼저 알게 된 자기 인민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한생령 안에서 얻는 고마운 선물과 부름 받음은 철회되지 않습니다.
전에 한생령에게 순종하지 않던 여러분이, 이제 이스라엘 사람의 불순종 때문에 한생령의 자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지금은 순종하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여러분이 받은 그 자비를 보고 돌이켜서, 마침내는 자비를 받게 될 것입니다.
한생령은 모든 사람이 순종하지 않는 상태에 갇힌 것에 대해 그들에게 자비가 있도록 합니다.

[마태복음 15:10~28]
[해방]이 무리를 가까이 부르고서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나의 말을 듣고 이해해주십시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힙니다."
그 때에 동지들이 다가와서 [해방]에게 말하였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분개하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해방]이 대답하였다. "우리 큰 하나의 양육자는 자기로부터 심기지 않은 모든 것의 싹을 뽑아 버릴 것입니다.
그들을 내버려 두십시오. 그들은 바로 보지 못하는 자들이면서 바로 보지 못하는 자를 인도하는 길잡이들입니다. 바로 보지 못하는 자가 바로 보지 못하는 자를 인도하면, 둘 다 구렁텅이에 빠질 것입니다."
베드로가 [해방]에게 "그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니,
[해방]이 말하였다. "여러분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였습니까?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뱃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는 줄 모르십니까?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는데, 그것들이 사람을 더럽힙니다.
마음에서 해악이 되는 생각들이 나옵니다. 곧 살인과 추행과 음행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입니다.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힙니다. 그러나 손을 씻지 않고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습니다."
[해방]은 거기에서 떠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갔다.
마침, 가나안 사람 한 명이 그 지방에서 나와서 외쳐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인 큰 나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자식이, 거짓된 신령 속에서 고통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해방]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 때에 동지들이 다가와서, [해방]에게 간청하였다. "저 사람이 우리 뒤에서 외치고 있으니, 그를 안심시켜서 떠나보내 주십시오."
[해방]이 대답하였다.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의 길을 잃은 이들에게 보냄을 받았을 따름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나아와서, [해방]에게 무릎을 꿇고 간청하였다. "큰 나여, 나를 도와주십시오."
[해방]이 대답하였다. "자식들의 밥을 들어서, 개 노예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말하였다 "큰 나여, 그렇습니다. 그러나 개 노예들도 소유주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습니다."
그제서야 [해방]이 그 사람에게 말하였다. "그대여, 당신의 충실함이 큽니다. 당신의 바라는 바가 이뤄질 것입니다." 그때부터 그 사람의 자식이 회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