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땅에 본래부터 있었던 원주민 부족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나의 할아버지들은 이 대지 어디에나 살고 있었다. 그때 떠돌이 뱃사람들이 우리를 발견했으며, 그들은 자신들이 어디에 도착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인디언'이 되었다.
우리의 역사를 들을 적마다 내 뺨에서 눈물이 반짝인다. 그때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들을 때마다 슬픈 미소가 번진다. 북소리는 우리의 승리를 말해 주고, 피리소리는 나를 내내 꿈꾸게 한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그들은 우리를 죽였다. 우리의 평화로운 문화는 '위험한 것'이 되었으며, 그들은 마음대로 우리를 약탈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가 맞서 싸우자 우리는 '야만인'이 되었다. 우리를 게으른 종족이라 불러도 좋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열심히 물질을 모아다 주는 그들의 탐욕의 노예가 아니기에. 하지만 들려주고 싶다. 그들이 이 땅에 오지 않았을 때 우리가 수천 년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R. C. 토머스/포타와토미 족과 치페와 족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눈앞에 둔 생태로는 완전한 삶을 살 수 없다 (0) | 2017.08.20 |
---|---|
그러면 그 모든 것들 속에서 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0) | 2017.08.20 |
때로는 한밤중에 잠에서 깨어나 무서운 고독감에 몸을 떤다 (0) | 2017.08.20 |
자연의 모든 힘이 나를 도와 병을 치료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었다 (0) | 2017.08.20 |
어린 묘목처럼 쑥쑥 자랄 수 있었다 (0) | 2017.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