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드리워진 세상입니다.
한 개체의 사람의 죽음에 집중한다고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 가려지고 주검이 된 이가 있습니다.
이 비극을 추모하는 일은 다른 가려진 비극들을 나중으로 미루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3월 3일은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입니다. 공룡 멸종과 같은 대멸종이 일어나고 있는 시대입니다.
또한 삼겹살 데이란 이름으로 죽음의 존엄까지 빼앗기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게 만든 권력이 주검을 늘려갑니다.
3월 3일 우리는 그런 비극을 다시 만납니다.
3월 3일은 국제 성노동자의 날이기도 합니다. 성노동 담론은 성을 상품화하는 일을 반대하는 일과 대립하는 것이 아닙니다.
낙태죄 폐지가 임신중단을 지지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가려진 구조를 드러내 결국 성산업의 종식과 함께 합니다.
모두 지지받고 축복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단지 나의 확장이 아닌 우리의 연결이 이 비극을 멈춥니다.
인권은 종종 나의 확장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분법이 아닌 동물권은 너의 확장, 우리의 확장입니다.
같은 인간이라는 말에서 여전히 시혜적 동정심만 느껴집니까?
그렇다면 당신도 가려져서 제거되지 말아야 할 동물입니다.
이 죽음이 타자화 되지 않도록 지키는 것도 내 안의 동물권을 지키는 일입니다.
인간 사회의 규칙이 동물로서 근본을 죽인입니다.
그것을 가리는 일이 인간 사이에서도 타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자기확장적인 인권 이전에 연결된 동물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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