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명권이란
비인간에 대한 배타적 소유에 근거한 유지가 아니라
생명으로서 연결될 권리를 의미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러나 그 둘은 거의 반대의 의미가 되어 있다.
연결성과 존재는 서로 끊어진 개념이 되었다.

인간의 동물권이란 표현은 어떤가.
인간의 생명권이란 표현과 다르지 않다.
그러면서도 동물의 서식 환경과 동물 존재가 연결된다.
개념화 된 오염이 작동을 멈춘다.
생명을 벗어나는 가장 근본적인 위계적 이분법이
숨을 수 없게 한다.

그래서 이제 사회는 또 다른 전략을 취한다.
인간의 소유로만 존재하는 동물만 동물로 남겨두고
소유권으로 말한 수 없는 존재들은 말살하고 비가시화 한다.

소유된 동물은 결국 인간이지 동물이 아니다.
반면 인간 동물은 인간만으로 규정되는 것이 아니다.
비인간과의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지를 통해 인간 동물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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