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토건이라고 하는 것이 토목과 건축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다. 삶에서 토목 건축은 중요한 일이다.
탈토건은 토목개발주의 반대를 뜻하는 것이다.
탈육식 역시 육식주의 반대, 곧 종차별주의 반대를 뜻하는 것이다. 다름과 차별은 같은 게 아니다.
비거니즘이 개인적 측면을 말한다면, 탈육식은 그와는 달리 육식을 하는 이들도 함께 하는 구조적 측면을 말한다.
탈육식이 오해를 받으니까, 탈육식이란 용어를 써야한다.
육식주의가 무엇인지 탈육식이 무엇인지를 말해야 한다. 페미니즘 대신 이퀄리즘 혹은 평화주의를 말하기 보다는, 페미니즘이 무엇인지를 말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런 과정은 정치적으로 유리하지 않다.
권력의 이분법적 정치에서는 말이다.
그렇기에 언제나 진정한 우리의 정치가 된다.
그리고 탈육식 만으로는 동물권을 설명할 수 없다.
대멸종의 시기 반개발을 말해야 한다.
그리고 반개발, 탈육식(종차별 반대)의 근본 구조로서 탈성장 역시 빠져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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